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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 류수영, 비호감 낙인?...인성·식탐 논란 부른 '닭다리' 사건 전말 (+박하선)

온라인 커뮤니티

쉽고 간편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남선생' 배우 류수영이 때아닌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먹방 찍고 욕먹고 난리 난 류수영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해 방영된 KBS 2TV 'K푸드쇼 국물의 나라' 중 한 장면이 캡처되어 올라왔는데 허영만, 류수영,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함께 닭볶음탕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닭다리 3개 먹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식사를 하던 함연지는 닭볶음탕에 "닭다리가 없다"며 어리둥절했습니다. 이에 허영만은 "류수영씨가 다 먹었다"고 말했고 이에 류수영 역시 "제가 3개 먹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방송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장면이지만 이후 해당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최근 SNS에 확산하며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수영 인스타그램은 물론이고 지난해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도 관련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퍼져 나가면서 류수영에 대한 악플이 이어졌는데, 누리꾼들은 인원수에 맞춰 3개 준비한 닭다리를 혼자 다 먹은 것은 잘못이라며 '인성'까지 운운하기도 했습니다.

 

허영만 직접 댓글달아 옹호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류수영과 함께 촬영을 했던 만화가 허영만이 SNS에 올라온 콘텐츠에 직접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는 "별일 아니고 괜찮습니다. 류수영씨 음식에 탁월한 식견 있는 훌륭한 친구입니다"라고 류수영을 옹호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류수영도 직접 등판해 '닭다리'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류수영은 당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촬영을 마친 뒤에 여러 대의 카메라가 출연진 개개인에게 동시에 붙어 먹는 장면을 가까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문제의 장면이 촬영된 시점은 이미 출연진들이 한번에 어느 정도 닭볶음탕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류수영 본인도 직접 등판

류수영 인스타그램

이후 함연지 개인 촬영 순서에 닭다리를 건져 먹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이미 3명이서 어느 정도 식사를 한데다 해당 집이 긴 닭 다리를 두동강 내 조리하기 때문에 닭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허영만이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라고 함연지에게 농담했고 류수영 자신도 "제가 다 먹었다"고 받아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제작진은 그만큼 맛이 좋다는 장면으로 편집해서 방송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류수영은 "촬영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적에는 인서트 컷이라부르는 음식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지요. 그날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하며 다음 '맛의 나라' 방송분을 기대해달라 당부했습니다.

류수영의 해명글을 본 누리꾼들은 "싸가지 운운하던 사람들아 잘 보고 있냐", "진짜 분노의 시대를 사는건가", "평소에 어떤 삶을 살길래 닭다리로 악플을 다냐", "진짜 무서운 인간들ㄷㄷㄷ", "이것이 바로 대혐오의 시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남선생'으로 전성기

KBS '편스토랑'

한편 1979년생 현재 나이 44세인 류수영은 1998년 SBS '최고의 밥상', KBS 캠퍼스 영상가요에 개그맨 이승윤과 대학생 출연자로 나온 것을 계기로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MBC 시트콤 '깁스 가족'에 캐스팅되어 처음 연기를 시작한 류수영은 비슷한 시기 SBS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데뷔 초 정우성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2002년 3월, 시청률 40%를 기록한 장나라, 장혁 주연의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에서 악랄한 서브남주 오준태 역할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류수영은 배우로서의 모습과 달리 각종 예능에서는 다소 엉뚱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중들의 호감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출연 중인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간단한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8살 연하 박하선과 결혼

온라인 커뮤니티

류수영은 2017년 1월 22일 8살 연하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2017년 8월 23일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1987년생 현재 나이 36세인 박하선은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했고, 2011년 방영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류수영은 "찍을 때 '참 예쁜 배우다', '단아하다' 느낌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 끝나고 한참 후에 차 한 잔 마시러 갔다가 단발 머리로 자른 뒷모습을 봤는데 '쿵' 하더라. 그때 시작됐다"라고 첫 눈에 반한 순간을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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