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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의사 정신 병원 환자 사망 사고...충격적인 CCTV 공개 (+한고은)
EXID 출신 하니와 결혼 예정인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부천더블유진병원에서 최근 입원 환자가 폐쇄병동에서 사망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이달 중 병원과 양재웅 병원장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양재웅, 결국 인권위 조사
2024년 8월 7일 한겨레에 따르면, 인권위 관계자는 "부천더블유진병원 사망사건 관련 피해자의 각종 진료기록과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로, 8월 중 현장조사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피진정인인 양재웅 병원장을 비롯해 참고인 등과 면담을 하고 진료기록 등이 사실에 부합한지를 살펴본 뒤, 본격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뭐길래? (+CCTV)
2024년 5월 27일 오전 3시 30분쯤 33세 여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A씨는 당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1인실에 입원한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A씨가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뒤 A씨를 침대에 결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A씨는 오전 3시40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의료진들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졌습니다.
유족들, 양재웅 사과에 분노
유족들은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도 못 받았다"며 "누가 봐도 배가 이상한데 병원에 데려가야 할 걸 죽을 때까지 1인실에 묶어놓고 약만 먹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의료진을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이후 두 달여간 유족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던 양재웅 원장은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2024년 7월 29일 본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에 유족은 "병원장이 아닌 연예인으로서 언론플레이를 하느냐"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해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도 분노하며 양재웅 원장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코끼리도 쓰러뜨릴 수 있는 용량...
또한 다이어트 약물 중독으로 입원하게된 A씨의 경과기록지를 확인해보니 입원 첫날 그녀가 복용한 약은 페리돌정 5㎎, 아티반정 1㎎, 리스펠돈정 2㎎, 쿠아틴정 100㎎, 쿠에틴서방정 200㎎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한 전문의는 "하나의 약으로는 충분한 진정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라며 "이들은 대부분 항정신성·향정신성 약물이고, 특히 리스펠돈은 고역가(단위 밀리그램당 강한 효과)의 제품"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약을 섞어 주사를 만들면 코끼리조차 쓰러뜨릴 정도의 '코끼리 주사'가 만들어진다고 밝힌 그는 당연히 부작용이 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양재웅은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채널A '하트시그널'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재진은 뭐함?", "한고은이랑 사귀는 줄 알았더니 하니랑 결혼하네", "사망 4일 후 결혼 발표? 끼리끼리구나", "하니 지금이라도 결혼 물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