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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부활...충격적인 소식에 직접 밝힌 입장은? (+빅뱅, GD, 정준영)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특별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4년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TSV의 공식 SNS에는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홍보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이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주역인 승리가 또다시 '버닝썬'이란 이름의 클럽 행사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언론을 통해 출연 사실을 직접 부인했습니다.
출소 후 처음으로 입 연 승리
2024년 8월 11일 승리는 일간스포츠에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우선 승리는 버닝썬 행사 참석 보도에 대해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른다.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법적대응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또 승리가 홍콩에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 내용도 부인하며 “내가 다시 클럽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계획한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얘기한 적도 없다. 해외에서 더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한 클럽에서 열린 파티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분위기에 취해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빅뱅 불명예 탈퇴...GD 빅뱅팔이 논란
1990년생 현재 나이 33세인 승리의 본명은 이승현입니다.
2006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을 불명예 탈퇴했습니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2월 9일 만기 출소한 상태입니다.
출소 후 승리는 동남아 등지에서 각종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의 한 프라이빗 파티에서는 마이크를 잡고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려오겠다"고 소리치며 호응을 유도해 '빅뱅팔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클럽에서 목격된 정준영
한편 승리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정준영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정준영이 출소 후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일각에서는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지난 달에는 정준영을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했다는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프랑스 여성 A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리옹에서 승리와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마약 멤버인 정준영을 만났다"며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물어보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 했다더라"는 후기와 함께 긴 머리와 수염을 기른 정준영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양심이 없네", "전자발찌를 채웠어야지", "역시 인간은 안변해", "그냥 좀 숨어서 살아라", "욕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