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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딸은 ♥임요환과 재혼 사실 몰랐다" 깜짝 고백...나이차·시누이 손절 이유 재조명
배우 김가연이 재혼 후 얻은 둘째 딸이 최근에야 자신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2024년 7월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는 김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홍현희는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냐"며 재혼인데다 아이까지 있는 김가연이 8살 연하의 임요환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에 김가연은 대놓고 반대는 없었다면서 "다행히도 나는 음식 같은 거 해서 시부모님께 먼저 선보이기도 하고 하니까 '왠지 이 애는 내 아들한테 잘해줄 거 같다'는 느낌이 드셨나 보다"라고 답했습니다.
8살 연하와 재혼
1972년생으로 현재 나이 52세인 김가연은 2011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과 재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가연은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에서 미스 해태 선으로 데뷔, 같은 해에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이후 연기자로 전업해 현재까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결혼 전인 199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으나 1998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임요환과 재혼 후인 2015년에는 둘째 딸을 낳았습니다.
"시누이와 연락 끊었다" 고백
김가연은 결혼 당시 시부모의 큰 반대는 없었지만 시누이와는 갈등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3년 9월 30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가연은 시댁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리 시어머니는 정말 순하시다, 남한테 싫은 말을 하지 않으신다"면서도 "대신 다른 분이 있더라, 시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사사건건 어긋났다, 다른 분들은 의견 제시를 하면 거의 따라와주신다, 대부분의 일이 이득인 부분이 많아서 따라주시는데 그 시누이는 꼭 딴지를 건다"면서 "시어머니 앞에서 싸운 적도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해당 시누이와는 임요환과 연애 초반부터 어긋났다면서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고, 사람들 있는 앞에서 가식적으로 대하는 게 싫어서 지금은 서로 모른 척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누이한테 당해본사람은 저 마음 잘 알지", "김가연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래도 방송에서 가족 흉 보는 건 별론데 ..ㅋ", "김가연이 성격이 좀 쎄서 불편해 하는 사람들 많을듯 ㅋ",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둘째 딸 얼마전 재혼 사실 알게돼"
한편 김가연은 둘째 딸이 얼마 전 자신의 재혼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김가연은 "우리는 '애니까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최근에 둘째가 내가 나온 방송을 보고 엄마가 재혼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나는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딸이 갑자기 '어? 그럼 나는 아빠가 둘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정확하게 설명했다"면서 "엄마가 어떤 관계를 유지했다가 잘 안됐고, 아빠를 만나서 네가 나왔다. 엄마가 너와 언니를 낳은 건 맞다. 너의 아빠는 누구라고 정확히 이야기해줬더니 이해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비혼모로서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유리는 "이런 건 피하고 숨기면 안 되더라"라며 공감했고, 김가연은 "그러니까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애들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