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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트키, "멍청한 건 너희들"...사망설 자작극으로 밝혀지자 여자 친구 인스타 재조명
래퍼 치트키(정준혁·22)의 사망설이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트키, 옥상서 실족사
2024년 7월 30일 치트키는 자신의 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 속 노래에는 "죽은 줄 알았냐", "내가 돌아왔다" 등 내용의 가삿말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을 황당케 했습니다.
앞서 이날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트키가 전날 서울 중랑구 상봉동 한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SNS 영상을 촬영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퍼진 바 있습니다.
자신을 치트키 친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 A씨는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흉내를 내려다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라며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에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치트키, 여자 친구 추정 네티즌 추모
또한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 무조건 항상 더 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꿈도 많고 야망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내 아기 같던 준혁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지. 우리 꿈에서 맨날 만나자."라며 "오빠의 첫사랑이 나였음을 너무 감사하며 내 첫사랑이 준혁이인 게 너무 행운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이 297일이네. 곧 300일인데 매일 매일 나 사랑해주고 예뻐해줘서 고마워 내 강아지. 평생 추모하면서 살게. 사랑해 오빠."라면서 "감정 추스르고 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 된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픈데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워. 거기가서도 항상 행복해 준혁"이라며 치트키를 추모해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치트키, 사망설 자작극으로 밝혀져...
하지만 치트키의 지인과 해당 건물 관계자가 30일 오전까지 치트키를 봤다고 증언을 하면서 주작설이 제기됐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앨범 홍보하려고 어그로 끈거래", "집에서 본인, 친구, 여자친구가 다 나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치트키의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 뒤 치트키는 자신의 사망설이 거짓임을 알렸는데, 특히 그는 "쇼미 래퍼들 방송 래퍼들 미안. 내가 가져갈게"라고 글을 함께 남기면서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껏 해야지", "목숨 가지고 장난질이네?", "이제 당신이 죽어도 다들 안 믿을 듯", "관종처럼 생겼네", "듣보, 누구세요?", "이렇게까지 머리에 든 게 없을 줄은", "혹시 지금 상황 판단이 안 되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치트키, "반성할 생각 없다"
2003년 생으로 올해 나이 21세인 치트키는 2024년 7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뻔뻔한 행보를 보였는데, 그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공권력 낭비 아니다. 기자들이 사실 확인 안 하고 내 집 찾아온 거다. 세상이 이상한 거고 내가 아닌 기자들이 이상한 거고 너희들이 멍청한 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는데, 속죄를 왜 하냐. 너네들이 바뀌어야 한다. 앞으론 사실 확인하고 뉴스 올려라, 그래야 하는 거다."라며 "난 똑똑하니까 이 세상에서 너네들을 그냥 테스트한 거다"라고 내뱉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어 치트키는 야 내가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라고 말하더니 "난 법도 안 어겼다. 내 휴대전화 포렌식은 다른 사건 때문이다. 그건 일주일 전에 당했다. 갈 길 가셔라. 결국 님들이 옳은 게 아니니까.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까세요. 캠 켜서 엿 날리고 싶다"라는 막말과 욕설을 퍼부어 많인 이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