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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사망'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 자랑하더니...결혼 연기설까지 나온 근황 (+나이차)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을 앞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결혼 연기설까지 제기됐는데, 2024년 8월 2일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결혼 연기설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의 여파로 양재웅의 친형 양재진 또한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입원 17일 만에 숨진 30대 여성
최근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 명문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33세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5월 27일 오전 3시 30분쯤 입원 17일 만에 병실에서 사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입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1인실에 있던 A씨는 사망 당일 오후 7시부터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배를 움켜쥐며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은 A씨에 약을 먹인 뒤 침대에 묶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 뒤 A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병원 측은 결박만 풀어주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습니다.
결국 A씨는 의식을 잃었고 그제서야 맥박을 재고 손발을 주무르다 5분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A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망사고 나흘 만에 결혼 발표
A씨의 사망사고는 약 두 달 후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 만에 양재웅과 하니가 결혼을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온라인 상에서는 비난과 비판까지 이어졌습니다.
1982년생 현재 나이 42세인 양재웅과 1992년생 현재 나이 32세인 하니는 지난 2022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양재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7살 위의 형이자 같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양재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이미 2년차 연인 사이였는데, 지난해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0'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려 1000일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사망사고 한 달 뒤 방송에서 결혼 자랑
한편 양재웅은 사망사고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 이전과 다름없이 방송과 유튜브 영상 등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하니와 결혼설을 털어놓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을 받은 양재웅은 하니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전에 ‘나랑 결혼하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물어봤더니 그땐 ‘누구의 아내로 사는 게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 그래서 결혼 이야기를 안 꺼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지내다가 대화 중 갑자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며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그랬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사람이 죽었는데 4일 만에 결혼 발표라니...", "솔직히 소름돋는다", "유가족들의 슬픔은 보이지도 않았나", "양심이 있는지 의심이 든다", "하니야 결혼 안하면 안된다", "사람이 죽었다.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